일 | 월 | 화 | 수 | 목 | 금 | 토 |
---|---|---|---|---|---|---|
1 | 2 | |||||
3 | 4 | 5 | 6 | 7 | 8 | 9 |
10 | 11 | 12 | 13 | 14 | 15 | 16 |
17 | 18 | 19 | 20 | 21 | 22 | 23 |
24 | 25 | 26 | 27 | 28 | 29 | 30 |
- npm 에러
- useRef역할
- 실행컨텍스트스택
- 실행컨텍스트콜스택
- CLI
- .current
- 실행컨텍스트 실행과정
- 개발공부
- state hook
- 전역상태
- html
- Mini Node Server
- css
- styled-component
- 로컬상태
- 실행컨텍스트자바스크립트
- .env
- 알고리즘
- 노마드코더
- 개발일기
- 고차함수
- 그래머인유즈
- 영어공부
- 실행컨텍스트 동작과정
- 객체
- 실행컨텍스트란
- Block
- 실행컨텍스트 면접
- 영어
- CORS
- Today
- Total
오늘도 삽질중
CodeStates - section 1 회고(기수 이동) 본문
7월 19일에 시작한 섹션 1이 끝이 났다. 본격적인 더위가 막 시작할 때 즈음이었는데 한 달이 딱 지나자 선선한 바람을 쐐며 글을 쓰고 있는 내 모습이 보인다. 올해 여름은 엄청나게 더웠다고 하는데.. 막상 내가 체감할 수 있던 시간은 많지 않았다. 매일 집에서, 카페에서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리라.
지난 한 달을 돌이켜보면 숨 가빴다는 말이 적절하다. 매일 새로운 걸 제한시간 안에 배웠어야 했고, 배운 것을 페어와 함께 적용시키려는 연습을 해야 했다. 모든 수업이 끝이 나면 미처 다 끝내지 못한 과제들을(참고로 나는 제시간에 과제를 끝냈던 건 손에 꼽는다) 페어와 연락해 마저 풀었고 그러다 보면 12시가 넘는 건 부지기수였다.
문제점
- 듬성 듬성한 복습량
한달동안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나는 왜 ha 통과를 못했을까? 시험 결과가 나오자마자 내가 든 생각은 "이럴 줄 알았다"였다. 어느 순간부터인가 그날 배운 개념만 해도 벅차서 이전의 내용들을 자주 복습하지 못했다. 특히 코플릿에선 15번 후반 부분들의 문제들.. 어렵기도 했고 "이 문제는 한 시간 넘게 고민해서 풀었으니까 나중에 다시 풀면 기억에 남을 거야"하는 생각 때문에.. 한 번 이해하고 풀었다 해서 내 것이 아닌데 내 것이라는 착각에 빠졌다.사실 문제를 한 시간 보면 기억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? 싶지만 잊고 있었다. 나는 한 시간 넘게 풀었던 문제가 아~주 많았다는 사실을.
- 너무 파고들었나?
개발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은 만큼 완벽하게 해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. 그래서 문제 하나 하나에 모르는 것이 있으면 매달렸다. 하나의 문제에 모르는 걸 찾다 보면 감자를 수확하듯 주렁주렁 생소한 개념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하나라도 제대로 알아야지 하는 마음에 구글의 세계에 빠졌다. 이 점에서 내가 복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빼앗긴 것 같다. 집요함은 개발자로서 좋은 습관이지만, 배운 지 한 달 정도밖에 안된 내가 지금 당장 숙지해야 하는 중요 개념들을 2순위로 두면서까지 시간을 할애할 필요는 없었던 것이었다. 이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 복습량을 늘렸더라면 더 좋은 방향의 공부 법이 되었음이 분명하다.
- 블로깅의 부재
코드스테이츠는 그날그날 블로그 쓰는 것을 강조하는데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나는 블로깅을 미뤘다. 나는 react 파트부터 비공개로 TIL을 쓰기 시작했는데 쓰면서 공부를 하니 확실히 그날 배운 것에 복기가 되었다. 왜 이제야 시작을 했는지.. 이 점은 후회가 된다.
- 뒷심 부족
첫째 날 ha에서는 열심히 했는데 둘째 날 ha에서는 약간 반 포기 상태에 들어섰다. 이미 나 스스로가 " 난 부족해. 기수 이동을 해야지"이런 마음 상태였다. 그때의 나에게 돌아가서 꿀밤을 때려주고 싶다. 결과가 어찌하든 간에 최선을 다했어야 하는 시험이었는데, 내 마음 상태가 너무 썩었다.
앞으로의 공부방향
기수 이동을 한 만큼 이번 달 내가 가자 유의하며 보낼 것은
1. 유어 클래스의 학습목표 방향으로 공부하기 (과도한 집요함 금지)
2. TIL 꼭 하기(복습)
3. 되도록이면 페어 프로그래밍 시간 안에 과제를 마치기 (과도한 집요함 금지)
4. 과제하다가 다시 봐야 하는 것들은 그날 꼭 보기(복습)
5. 고차 함수, 리액트, 돔 , css 좀 더 공부하기
6. 만나는 페어에게 도움주기, 내가 아는 선에서는 잘 설명해주기
마무리
비록 HA의 기준에는 못 미쳤지만, 돌이켜보면 한 달 사이에 엄청난 발전을 했다. 리액트란 것도 알게 되고, 고차 함수도 배우고, 알고리즘도 공부해보고, 아 그리고 깃도! , 터미널 사용하는 거 아직도 나 자신이 감격스럽다. 🤣 우분투도 사용해보고 os도 사용해보고.. 등등... 무엇보다도 진로 선택에 있어 선이 분명해진 기분이라 이번 한 달이 낯설고 힘들었지만 의미 있던 시간이었다. 나한테 코딩이란 분야는 어렵지만, 흥미롭고 뭔가 더 잘해보고 싶은 그런 존재로 확립되어가는 중이다.
한 달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간지는 모르겠지만 하루를 봤을 때는 매일이 챌린지였다. 그래서 그런지 그동안 배운 것들을 다시 배우려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눈앞이 아득해지기도 한다. (확실히 배운양이 많긴 한가 보다. )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아는 게 중요하니까 다시 한번 힘을 내보자!
'개발 회고록' 카테고리의 다른 글
Section2(2주차) 211011~ (0) | 2021.10.11 |
---|---|
개발일지(21.9.6~ (0) | 2021.09.08 |
개발일지 (21.8.29~ 21.9.5) (0) | 2021.08.31 |